책·영화·느낌

[스크랩] 투어리스트 (영화 안보신 분은 읽지 마셈~ 이거 먼저 보면 영화 잼없음 ㅎㅎ)

현이의 세상구경 2013. 9. 23. 23:46

간만에 극장에서 본 영화 "투어리스트" ㅎㅎㅎ

 

역시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느낌이 옵니다.

 

우선 이 영화에 대한 줄거리는 알만한 분들은 알것이고, 모르는 분들은 제목이나 첨부된 사진을 보면 대략적으로 알것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참 대단하다는 것은 갱단의 돈을 띄어 먹고 도주한 사람을 찾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이렇게 철저하게 연기 할 수 있는지 신기합니다. (물론 감독이 시키니까 하는 거겠지요. ㅎㅎ)

 

   물의 도시 베네치아로 가는 기차에서 만날때 부터 최첨단 장비를 도입하여 인터폴의 용의자 추적을 하는 것이 참으로 대단합니다.

   실제로 안면인식 사진대조 기능이 있다면, 지나 다니는 모든 사람의 신원이 금방금방 파악이 되겠군요. 면상(?)이 신분증 같은 그런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위 사진 속 남자 참으로 어색하게 서 있죠? 왜 그럴까요.... ㅋㅋㅋㅋㅋㅋ 연기하는 거지요.

 

  평소에 잠시 거지가 되어 한달동안 라면만 먹는 한이 있어도 여행은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세계지도에서 제주도라는 곳은 먼지처럼 작은 점에 불과하더군요. 답답하겠지요? 그 좁은 곳에서만 계속 지내고 있으니, 이 영화는 그런 유럽여행이라는 꿈을 꾸고 그곳에 갈 때 꼭 이곳을 들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아직 대한민국 내에서도 못가본곳 많은데...)

  요즘 인기 있는 전세계 위성지도 서비스로 봤더니, 장화 모양의 이탈리아 우측 위쪽에 있네요.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종착역인 역도 보입니다.

 

  어쩌면 이탈리아의 제작비 지원을 받고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 정도 입니다.

 

 영화를 보고 이 두 주인공을 보면 참으로 영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그럴까요. 막판에 뒤통수 치거든요...

 

 

  이 장면을 보면, 범인을 잡았나 봅니다. 과연 그럴까요?

  인터폴은 이 사람을 작전을 방해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진짜 범인을 못보고 있습니다.

 

참.... 이 영화는 관객을 완전 가지고 놉니다.

막판까지 범인이 누군지 전혀 상상도 못하고 앉아 있었지요.

 

오.... 여기서 범인을 잡아서 끝나려 하나 보다 하면, 범인은 상상을 초월한 곳에 있더군요...

 

범인은 관광객(Tourist) 입니다. ㅎㅎㅎㅎㅎ 관광객이 그 복잡한 금고번호를 알고 있으니까요.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