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3일~25일 제주도에 참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겨울에 아무리 추워도 제주시내까지 기온이 내려가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그전에도 눈이 많이 와서~
제주시내 많은 버스들의 종점인 제주대학교까지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도 나왔습니다.
그래도 다음날 되면 정상적으로 다닐 수 있게 되었지요.
주말에 많이 추워질려나 생각하고 펼처본 제주기상청의 일기예보는 공포였습니다.
보통 기상청 사이트에서 제주시 건입동을 선택하면, 제주시내에 위치한 제주지방기상청이 그 기준이 됩니다.
시내까지 영하로 내려간다는 것은 앞으로 다가올 교통대란이 불보듯 뻔하다는 것이지요.
제주도는 대부분 북서풍이 불때 서해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이 제주도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바람까지 일치하고 눈예보까지...
5.16도로 성판악은 이미 하얀세상으로 변했습니다.
다음날, 한라산 1100도로, 1100고지는 몇일 내내 한대의 차도 이동 할 수 없을 정도로 되어 버렸구요.
눈이 한참 오고있는, 1월 24일, 제주도 해안지역은 이러 했습니다.
절대 쉽게 볼 수 없는 눈 쌓인 우도의 모습~!!!
바다에 있는 작은 바위에도 이렇게 하얀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평소라면 해변에는 사계절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수 많은 사람들과 해안도로 길가에 렌터카가 북적대는 그곳, 월정리해변
하얀 백사장위에 더 하얀 눈이 쌓인 모습은 가관이지요.
동내에 사는 강아지 세마리가 신나서 눈위를 뛰어 다닙니다.
제주시에서 1100도로를 이용하여 어리목에 도착하기 바로 전에 보이는 큰 소나무가 있는 길...
쌓인 눈이 50cm를 넘어 전면통제가 되면,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걸어서 올라가는 분들이 꼭 있습니다.
참 많은 분들이 제주도내 폭설로 고생하셨지요.
제주시청 앞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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