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들의 행복커플 탄생을 위해 행정이 중매에 나선다.
제주시는 결혼을 꿈꾸고 있는 미혼 남녀 30쌍의 배필을 찾아주기 위해 다음 달 중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행사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결혼·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참가대상은 제주시 관내에 거주하는 30세 이상~40세 이하 남성과 40세 이하의 여성으로,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이나 제주시 주민생활과로 지원하면 된다.
미혼남녀 행복커플 만남의 행사는 다음 달 중 결혼 전문업체에 위탁해 인연 찾기 미팅행사, 만찬, 선물 교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한편 지난해 10월 제주시가 처음 마련한 미혼 남녀 행복커플 인연 맺기 행사를 통해 제주시 공무원 중에서 첫 커플이 탄생해 오는 7일 결혼에 골인한다.
강철수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현재 교제 중인 커플이 더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양한 계층의 미혼 남녀에게 아름다운 만남을 주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과 728-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