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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도는 2015년까지 제주도내 모든 도로에 대해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5년을 목표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ITS 기본계획'을 수립, 건설교통부에 제출했다.
제주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국제자유도시.관광도시, ITS 시범모델도시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기위해 새로운 도로를 건설하지 않고 기존 도로에 첨단의 IT기술을 접목하는 ITS사업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 2010년까지 주요 간선도로의 차량 연동제를 강화하는 한편 운전자들에 대한 교통정보제공을 확대하는 것을 비롯해 첨단장비로 주차관리가 이뤄지는 '주차관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도 전역에 대한 ITS구축과 유비쿼터스를 이용한 교통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2002년 5월부터 ITS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제주도는 현재 제주시내 주요 간선도로와 서귀포시내 일주도로, 평화로 번영로 1100도로 5.16도로에 ITS시스템을 구축, 가동하고 있다.
정흥남기자 jungh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