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알려 드립니다/오름 & 산

제주시 야경이 황홀한 "새미오름(삼의악)"을 가다.

현이의 세상구경 2006. 9. 21. 21:56

 

제주시내에서 제주대학교를 지나 제주산업정보대학에 도착할 즈음, 오른쪽에 커다란 오름이 보입니다.

산 정상 부근에 샘이 솟는다 하여 '새미오름' 이라 불러지고 있으며, 오름 남쪽길을 따라가다 보면 영롱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한자로는 사모악(紗帽岳), 삼의악(三義岳),  삼미양악(三義讓岳)이라 불러지고 있으나, 이는 '새미오름'을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고는 139m 정도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지대가 높은 곳이라 표고, 574.3m로서 제주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입니다.

  또한 오름을 오르는 동쪽 능선은 그리 어렵지 않아 날씨가 좋고 북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면, 활공을 즐기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병원, 대학교 캠퍼스를 이어 제주시내까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