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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더 임파서블

현이의 세상구경 2013. 9. 23. 23:52

2004년 태국 지진해일, 그때 내가 뉴스로 접하게 된 소식들은 엄청난 사상자가 났고,

시간이 흐르고 시신썩는 냄새가 심하고, 살아 남은 사람들은 가족의 시신이라도 찾길 원하며 하소연 하는 모습입니다.

 

...

 

영화는 그런 비참한 모습을 배경으로 하고, 불가능 할것 같은 희망을 재조명 합니다.

 

 

"좋은 것만 상상하세요."

 

...

 

 

  "둘째와 셋째는 찾았는데, 부인과 첫째는 못찾았어요. ㅠㅠ 끊을께요. 제 전화가 아니라서요."

 

  "그렇게 끊으면 안되요. (자신의 휴대전화를 건네며) 다시 전화 하세요. 자요."

 

  "꼭 모두 찾아서 돌아갈께요. 이곳 모든 병원과 대피소를 찾아다녀서라도 꼭 찾고 돌아갈께요..."

 

...

 

최근 내가 올렸던 포옹하면 좋은 것이라는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참 영화보는 내내 포옹을 해도 격렬하게 포옹하는 장면이 많더군요.

 

  "내가 가장 두려운 것은 혼자 남는 것이야. 너희들을 다시 만나고 나니 두려움은 없어졌어."

 

 

그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의 힘을 느끼게 해준 좋은 영화이만,

어쩌면 나는 영화 포스터를 보고 더 좋은 어떤 이야기를 너무 기대한듯 했습니다.

 

 

"좋은것만 상상하세요. 가장 좋았던 순간들을 떠올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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