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영화·느낌
[스크랩] 허밍
현이의 세상구경
2013. 9. 23. 23:41
줄거리
2,000일 기념일을 앞두고 있는 오래된 커플이지만 여전히 준서와 모든 것을 함께 하려는 변함 없는 미연에게 지쳐버린 준서. 준서는 미연과 거리를 두기 위해 1년간의 남극 연구원 활동에 자원하지만 준서의 속마음을 모르는 미연은 여전히 준서의 남극 생활에 도움이 될 것들을 준비하는데 여념이 없다.
변함없는 모습으로 자신을 찾아온 미연을 귀찮아 하며 도망치듯이 집을 나온 준서는 이상한 소식을 듣게 된다. 미연이 어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해있다는 것. 복잡한 마음으로 달려간 준서는 조금 전에 자신의 집에서 만난 미연이 의식불명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진다. 사고를 당한 미연이 정말 자신을 찾아 온 것일까?
미연과 떨어져있고 싶었지만, 이런 식으로 미연의 빈자리가 생길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준서. 준서는 이제 미안한 마음을 전할 수도 없다는 사실에 사고 시간 이후 자신을 만나러 왔던 또 다른 미연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미연과 함께 했던 행복했던 추억과 마주하면서 그녀가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깨닫게 되는데...
변함없는 모습으로 자신을 찾아온 미연을 귀찮아 하며 도망치듯이 집을 나온 준서는 이상한 소식을 듣게 된다. 미연이 어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해있다는 것. 복잡한 마음으로 달려간 준서는 조금 전에 자신의 집에서 만난 미연이 의식불명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진다. 사고를 당한 미연이 정말 자신을 찾아 온 것일까?
미연과 떨어져있고 싶었지만, 이런 식으로 미연의 빈자리가 생길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준서. 준서는 이제 미안한 마음을 전할 수도 없다는 사실에 사고 시간 이후 자신을 만나러 왔던 또 다른 미연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미연과 함께 했던 행복했던 추억과 마주하면서 그녀가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깨닫게 되는데...
=====================================================================================================
귀를 귀울이면, 사랑이 꼭 찾아옵니다.
당연한 말씀...
문제는 바쁘다는 핑계로, 지치다는 핑계로 귀를 귀울이지 않음이 문제이죠.
오래 만났다고 해어질 생각을 하다니, 주인공 남자의 생각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ㅎㅎ
지금은 바쁘니까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그러한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몰라도,
다시 만날 수 없게 되버린 다면 그때가 되서야 그 떄 그 시절의 소중함을 뉘우친다면 늦는 거죠.
암튼.... 이 영화 보면서 코끝이 찡 하더군요.
한국판 사랑과 영혼이랄까~~~~ ㅎㅎㅎㅎ
마지막 남자 주인공이 남극 연구기지에서 햄 무선교신을 할 때의 대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 미연이가 저에게 왔다간 이유를 알 것 같네요.
사랑했던 기억을 까맣게 잊어 버렸던 저에게
다시 사랑을 가르켜주고 떠났죠.
이젠 미연이는 없지만,
영원히 내 안에 있을 겁니다.
너무 늦었네요.
당신도, 지금 옆에 있는 사람에게 당장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그리고, 아낌없이 사랑해 주세요.
오늘이 마지막 이라고 생각 하면서,
최선을 다해 사랑하세요. 』
메모 :